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코르셋 패션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카다시안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진행된 자선 모금 행사 ‘멧 갈라 2024′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슬리핑 뷰티: 패션의 재조명’, 공식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으로 정해졌다.
카다시안은 이날 행사에서 은색 코르셋으로 허리를 꽉 조이고, 그 위에 시스루 드레스를 걸치고 등장했다. 어깨에는 회색빛 숄을 걸쳐 팔과 가슴을 덮었다.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한편, 가슴과 엉덩이 등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다.
카다시안의 패션은 공개 즉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엑스에 게재된 카다시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280만회 가까이 조회되기도 했다.
다만 네티즌들은 카다시안의 패션을 보고 “기괴하다” “건강이 걱정된다”라며 입을 모았다. 카다시안이 코르셋을 착용했다곤 하지만, 평소 그의 체형에 비해 지나치게 얇아보이도록 코르셋을 조인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숨은 쉴 수 있는 거냐. 보기만 해도 내가 다 어지럽다” “곧 쓰러질 것 같은데” “갈비뼈 있을 자리도 없어 보임” “숨 대체 어떻게 쉬는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스티븐 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K팝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등이 참석했다. 제니는 ‘바다’ 컨셉으로 코발트블루 색상의 천을 전신에 휘감은 듯한 모양의 절개 드레스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