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리사이클링 가스폭발' 국과수 합동감식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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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약 40여명의 감식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이어지는 소화조 인근에 모여 해당 쓰레기처리시설장의 구조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듯 했다.
폭발이 지하 1층에서 일어난만큼 내부로 들어가 감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고요함만이 감돌았다.
1시간30분여가 지난 후 건물 밖으로 감식대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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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3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사고가 난 지 반나절이 넘었지만 정리되지 못한 채 남아있던 흔적은 여전히 폴리스라인 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당시 근무를 하고 있던 근로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신발은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녹은 채 널부러져 있었고 화상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한 빈 식염수 통도 나뒹굴고 있었다.
감식을 위해 대원들이 진입하고 싶지만 가스로 안전이 보장되지 못해 쉽사리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들은 내부 구조 확인과 가스 검침만을 위해 현장으로 들어갔다.
별다른 소득 없이 시간은 흘러 이날 오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원들과 함께 추가적인 감식이 진행됐다. 하얀 복장의 감식대원들은 현장 내 관계자들과 짧은 얘기를 나누고 주변부터 살폈다.
약 40여명의 감식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이어지는 소화조 인근에 모여 해당 쓰레기처리시설장의 구조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듯 했다. 바로 옆 환풍구도 살펴보더니 이내 건물 안으로 일부 인원이 들어갔다.
폭발이 지하 1층에서 일어난만큼 내부로 들어가 감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고요함만이 감돌았다.
1시간30분여가 지난 후 건물 밖으로 감식대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별도의 얘기 없이 증거를 수집한 후 그대로 이곳을 빠져나왔다.
박병연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은 이날 오전 "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기다려보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장 먼저 폭발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4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종합리사이클링센터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음식물 처리시설 지하 1층에서 소화조 슬러지 배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5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2명은 생명이 매우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합동감식을 진행한 상태다. 감식결과는 2~3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경찰은 사건을 형사기동대로 이첩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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