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메가허브 가동으로 작업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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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미국 직구 당일배송을 비롯해 네이버 도착보장, 일요일 배송까지 확장하며 특화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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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증가하는 국내 택배 물량을 대비해 올 초 하루 120만 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건립하고, 허브앤스포크(택배 물량이 한 곳으로 집결한 후 흩어지는 방식) 배송체계 강화를 통해 기존 작업 시간 대비 최대 2시간을 단축하는 등 특화배송 시대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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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네이버와 연계한 배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지난 2월부터 주말배송을 일요일에도 진행하는 '일요배송'을 도입했다.
네이버 일요배송은 토요일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 마감된 건에 대해 익일인 일요일에도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경기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진은 국내외 상품 당일배송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직구 당일배송 권역을 확대하면서 국내에서도 네이버 기반 당일배송을 3분기 중에 구현할 계획이다. 당일 오전 11시에 주문된 물량에 대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바로 배송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한진은 2021년부터 미 직구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오전 11시 이전 통관시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 직구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 10개구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통관 당일 배송 가능 구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이 밖에 의류 당일배송과 중량물 택배 등도 대표적 특화배송으로 꼽힌다. 의류 당일배송의 경우 24시 전에 주문이 접수되면 새벽 1시경 동대문에서 상품을 집하해 당일에 서울 내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량물 택배는 생수 및 음료 등 중량급 상품들을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특화해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메가허브 운영 이후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3월 기준 한진의 라스트마일 당일 배송율은 99%, 반품 집하율은 85%, 배송완료 문자 전송율은 98% 등으로 나타났다.
한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쇼핑 니즈 다양화로 유통채널 역시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며 "한진도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추어 더욱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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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4-05-03 11:39 수정: 2024-05-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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