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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부터 시작? 점점 젊어지고 있는 탈모 환자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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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탈모는 호르몬의 변화와 스트레스 혹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질병이다. 20~30년 전만 해도 탈모는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바쁜 현대사회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젊은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며 방치한다면 남성들의 경우 헤어라인이 높아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점점 없어지는 탈모를 겪게 되고, 여성들은 가르마 중심으로 정수리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탈모가 진행이 되는 상태라면 두피 노출이 점점 더 심해짐에 따라 늙어 보이고 외모적으로 자신감이 감소하며 우울 증상까지 겪게 되면서 탈모는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받는 사회적 질병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A(29세·남)씨는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아닐 거라며 현실도피를 했는데 초기에 하루빨리 내원을 할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든 질환들은 빠르고 신속한 내원이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며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경험 많은 병원을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 원창식 원장 (사진=맥스모외과의원 제공)

맥스모외과의원 원창식 대표원장은 “탈모도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탈모를 미용의 영역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탈모도 질환 중 하나로, 1:1 맞춤형 진료로 환자의 회복을 돕는 의료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줄기세포 배양액(80~100%)을 이용해 모낭에 주입, 모낭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성장인자 치료와 항산화 주사/활성산소 제거로 탈모를 완화할 수 있는 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 만큼 전문의와의 상세한 진료와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최근 탈모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샴푸와 영양제, 각종 홈 케어 등의 상품이 각종 미디어 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비율은 많이 낮은 편이다. 이와 같은 홈케어 제품들은 예방에 보조요법일 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줄 수는 없다.

원창식 원장은 “비의학적 탈모치료는 오히려 골든타임을 놓쳐 치료시기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면서 “머리카락의 뿌리가 살아있어 다시 관리를 하면 회복이 되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고 자신이 정확한 상태를 모를 시에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꼭 해야 한다. 탈모는 만성질환이지만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법으로 진행을 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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