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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프레시벤트 vs 코드텐 vs 온더락 아이스 vs 아이스 레이어

  • 송고 2024.05.01 04:00 | 수정 2024.05.01 04:00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때이른 더위에…아웃도어 ‘냉감’ 소재 의류 각축전

단순 시원함 넘어 방수·발수 등 추가로 기능성 강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아이더…‘접촉형 냉감 소재’ 적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아이더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아이더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뷰파인더]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한 코너다. 피사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카메라의 뷰파인더(ViewFinder)처럼 각 사의 제품에 바짝 다가가 성능과 가격, 성분, 디자인, 특징, 장단점 등을 꼼꼼하게 비교·분석한다.<편집자 주>

4월부터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철 평균 기온이 전년보다 높을 확률이 80% 이상이다. 자연스레 이전보다 냉감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 데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의류의 냉감 원리에 관심을 쏟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단순히 시원함을 더해주는 것 외에도 방수, 발수 등 추가 기능들이 구매의 척도로 작용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국내 아웃도어 기업들은 기능을 고도화하거나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F&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최근 기능성 하이테크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레시벤트는 몸에 닿았을 때 차갑고 쾌적한 느낌을 제공하는 접촉형 프리미엄 냉감 소재다.


이번에 출시된 프레시벤트 컬렉션에는 반소매뿐만 아니라 긴소매 제품(우븐 폴튼 후드형 긴팔 아노락)도 있다. 하지만 접촉 냉감 기능성 덕분에 긴 팔이라도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냉감 기능성 외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우븐 소재가 사용됐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더가 선보인 ‘온더락(On the Rock) 아이스 시리즈’도 접촉형 냉감 소재를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원단 접촉 시 시원함이 느껴지는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주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췄다.


회사 측은 이번 시즌의 경우 이전보다 3배 강력한 PCM(열을 잘 흡수하고 방출하는 상변환물질) 캡슐과 청량감을 주는 자일리톨 냉감 효과 소재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은 ‘온더락 아이스 팬츠’로 특히 땀이 차기 쉬운 허리와 발목 부분에 아이스 밴드가 적용됐다.


K2·블랙야크, 초냉감 원사·상변환물질 등 신소재 활용

K2와 블랙야크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K2와 블랙야크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K2의 경우 초냉감 원사를 적용한 냉감 의류 ‘코드텐(CODE10)’을 선보였다. 코드텐에는 일명 ‘얼음실’로 불리는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가 사용돼 입자마자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초냉감 나일론 원사 외 온도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아이스 원사도 100% 적용됐다.


특히 K2는 올해 기존 주력 제품인 티셔츠군뿐만 아니라 데님, 카고팬츠 등 바지군에도 냉감 기능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코드텐 아이스 스카이 데님’은 초냉감 원사를 적용한 아이스 청바지로 일반 데님보다 얇고 신축성이 우수하다. 일자, 테이퍼드, 슬림 등 다양한 핏으로 출시됐다.


블랙야크는 상변환물질과 콜라겐, 유칼립투스, 자일리톨 등 냉감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 우븐 라운드티’에 적용된 상변환물질(PCM) 냉감 프린트는 체온이 올라가면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준다.


요철 조직감을 가진 원단에는 미세한 에어홀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며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제품 라인업에는 라운드티 외에도 우븐 폴로와 우븐 아노락 등 다양한 아이템들도 함께 구성됐다.


노스페이스·네파, 자외선 차단·방수·발수 등 추가기능 주목

노스페이스와 네파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노스페이스와 네파 냉감 소재 의류. [제공=각사]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냉감 의류 신제품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냉감, 자외선 차단, 방수, 신축 및 발수 등의 기능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 데이 테크 재킷’은 냉감 우븐 원단과 신축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잠재권축사(곱슬곱슬 해지는 성질이 있는 실) 니트 원단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냉감 소재에다 발수 가공 처리가 더해져 변덕스러운 날씨에 특히 활용도가 높다.


네파의 경우 기존의 저지 냉감 소재와 차별화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처 냉감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접촉 냉감 원사인 ‘쿨링 테크’ 외에도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땀에 젖거나 세탁한 후에도 금방 착용이 가능한 ‘속건’, 가벼운 비와 오염을 막아주는 ‘발수 가공’ 등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냉감 기능성이 우수한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소비 화력이 높은 MZ세대 내에서도 바람막이 등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소비하는 유행이 일고 있다”며 “이전보다 기능성과 디자인 등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가 확연히 많아졌기 때문에 업체들도 타깃층을 세분화해 세심하게 마케팅을 전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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