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권 ‘몸풀기’ 돌입?…여야 서울 당선인·낙선인과 회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띈다.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여당의 총선 참패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오 시장이 차기 대선 레이스를 의식해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오 시장 측은 "이번 일정은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로 협의해서 정한 것"이라며 정치적인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띈다.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여당의 총선 참패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오 시장이 차기 대선 레이스를 의식해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지역 당선자와 낙선자들을 두루 만난 오 시장이 30일에는 민주당 서울 지역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날 오찬은 오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오 시장 측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정치인들의 통상적인 만남이라고 얘기하지만 오 시장이 여당 내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야당 당선인들과 만나고 통합을 호소하는 게 대선 행보일 수도 있다”며 “오 시장으로선 야당 인사들을 통해 시정과 관련해 국회 협조를 구할 수 있고, 의원들도 지역구 현안에 대해 시장한테 의견을 전달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지역에 출마했던 낙선자들과 당선자들을 각각 만나 만찬을 했다.
오 시장은 낙선한 지역이라도 총선 때 발표한 공약은 서울시에서 최대한 지키도록 하겠다면서 서울시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애기해달라고 낙선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4·10 총선에 출마한 최측근 인사들과 부부 동반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6일 저녁 한남동 시장공관에 오신환·송주범 전 정무부시장, 이재영 전 의원, 김병민 전 최고위원, 현경병 전 비서실장과 부부 동반으로 2시간 넘게 식사를 함께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