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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넘었다”…양대 부품사 삼성전기·LG이노텍 ‘활짝’

  • 송고 2024.04.30 14:52 | 수정 2024.04.30 14:5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전기 전년비 매출 30%↑ 2.6조원, 영업이익 14%↑ 1803억원

LG이노텍 전년비 매출 1% 감소했지만…영업이익 21%↑ 1760억원

‘수익성 극대화’ 스마트폰·인공지능·전장 등 고부가 제품 집중한 결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제공=삼성전기]

올해 1분기 양대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성적표를 받으면서 업계가 미소를 짓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전장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한 결과다. 환율 상승 역시 호실적 달성에 효자로 작용했다.


30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매출 2조6243억원,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25억원, 전 분기 대비 3181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년 동기 및 전기 대비 각각 30%, 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402억원, 전기 대비 63% 급증한 699억원이다.


삼성전기의 호실적은 AI 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 덕이다.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전경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전경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24일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LG이노텍은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7%, 63.6% 급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 평균치)는 각각 △매출 4조4895, 영업이익 1381억원 △매출 2조4209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 수준이었다.


당초 업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 출시 효과로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만 예상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불구 환율 변동이라는 뜻밖의 변수로 LG이노텍도 깜짝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기 대비 5% 증가한 1조230억원이다. AI 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1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전기 대비 32% 성장했다. 주요 거래처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처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한 결과다.


삼성전기는 향후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이엔드 제품에 중심으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컨포넌트 사업부는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리고,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원이다. 전장부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9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사업 부진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호실적 달성에 주효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 종가 평균은 1329.4원으로 전년 동기 1276.7원 대비 4.1%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불구,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원가 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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