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물량지수 7개월 연속↑…증가폭은 감소

황경주 2024. 4.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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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물량이 7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을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0.07로 1년 전보다 0.1% 늘어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 증가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 17.3%에서 2월 3.7%, 지난달 0.1%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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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물량이 7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을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0.07로 1년 전보다 0.1% 늘어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 증가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 17.3%에서 2월 3.7%, 지난달 0.1%로 축소됐습니다.

수출물량 증가 폭이 줄어든 데 대해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증가 폭은 월별로 조금씩 차이 날 수 있다"며, "반도체 같은 경우 수출물량이 전월대비 기준으로 늘어나는 등 수출 증가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14.3%), 석탄 및 석유제품(1%)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34.44로, 역시 1년 전보다 1.1% 올라 6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량과 수입금액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3월 수입물량지수(123.18)와 수입금액지수(144.74))는 1년 전보다 각각 9%, 1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9개월 연속, 수입금액지수는 1년 1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수입물량을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18.6%)과 공산품(-6%), 농림수산품(-1%)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공산품 중에서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8%)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하락했습니다.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 간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수출입으로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 수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97로, 1년 전보다 5.9%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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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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