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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교역조건 10개월 연속 개선


수출 물량지수 7개월 연속 상승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교역조건이 10개월 연속 개선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97로 전년 동월 대비 5.9%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지난달 수출 물량 지수는 130.07(잠정치)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7개월 연속 올랐다.

기계 및 장비, 운송 장비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전월 대비 14.3%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목재 및 종이 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각각 13.7%, 1.0%씩 상승했다.

수출 금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해 134.44(잠정치)로 나타났다. 반도체 가격이 회복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에서 23.6% 급등한 영향이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량 지수는 420.09로 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했다"며 "반도체 수출 금액 지수는 239.69로 전년 동월 대비 35.4%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입 물량 지수는 123.18(잠정치)로 전년 동월 대비 9%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랐지만, 광산품과 화학제품에서 감소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물량 지수(0.1%)와 순 상품 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6.1% 올랐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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