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출 ‘8분기째 플러스’… 중국차 수입은 568%나 폭증

박수진 기자 2024. 4.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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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승용차 수출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 중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한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5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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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액 전년대비 2.8% 증가
최대 수출국은 미국… 수입은 독일

올 1분기 승용차 수출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 중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미국이, 수입은 독일이 가장 많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차 수입은 568.9%나 폭증했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한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5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승용차 수출액은 2021년 109억9000만 달러에서 2022년 109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154억1000만 달러로 늘어 올해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출 대수는 6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금액 기준 수출 비중 상위 국가는 미국(55.1%), 캐나다(7.9%), 호주(4.6%)였다. 수출 증감률은 미국이 24.2%, 캐나다가 2.4%였던 반면 호주는 -11.6%, 영국은 -13.2%, 독일은 -39.4%였다. 종류별로는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고, 친환경 승용차는 3.3%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20억9000만 달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대당 수출 평균단가는 2만34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1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1% 급감했다. 3분기 연속 감소세다. 비중별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이 38.8%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20.4%, 중국 13.5%, 일본이 5.8%로 뒤를 이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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