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퍼스트캠페인’ 전개…난소암 HRD 검사 지원

김성일 2024. 4. 30.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난소암 환자의 진단·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퍼스트 캠페인(FIRST Campaign)'을 5월부터 전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연정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총괄은 "난소암 치료 시 BRCA 변이 유무와 HRD 상태 등의 바이오마커는 재발을 늦추고 생존기간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의 진단 환경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다케다제약

한국다케다제약은 난소암 환자의 진단·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퍼스트 캠페인(FIRST Campaign)’을 5월부터 전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난소암의 주요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이하 HRD)’ 진단 검사 기회를 제공한다.

난소암 바이오마커는 BRCA 1/2 유전자 변이 또는 HRD 여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HRD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상동재조합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HRR) 기전 과정 중 ‘DNA 이중 가닥’을 복구할 수 없는 환자들에서 나타난다. 난소암 환자 중 약 50%는 gBRCA 1/2 변이 환자(약 14%)를 포함한 HRD에 해당한다.

HRD 진단 검사 결과는 난소암 환자의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선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BRCA 1/2 유전자 검사 시엔 보험 급여가 인정되고 있지만, HRD 진단 검사는 급여 적용이 불가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퍼스트 캠페인은 오는 5월8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우들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따른 검사는 전문의 상담 뒤에 이뤄지며, 의료진은 전용 SNS 채널을 통해 HRD 검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신청자의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퍼스트 캠페인은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연정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총괄은 “난소암 치료 시 BRCA 변이 유무와 HRD 상태 등의 바이오마커는 재발을 늦추고 생존기간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의 진단 환경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