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강세에 고비 넘긴 비트코인, FOMC서 '파월의 입' 주목 [Bit코인]

입력 2024-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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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이슈에 움츠러든 비트코인이 빅테크 강세로 인해 숨통을 틔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관망하는 추세다.

30일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 뛴 6만3967.0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 밀린 3219.47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4% 떨어진 597.9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3%, 리플 +0.7%, 에이다 -0.2%, 톤코인 -1.7%, 도지코인 -1.7%, 시바이누 +0.1%, 아발란체 +4.4%, 폴카닷 -2.2%, 트론 -1.7%, 유니스왑 -1.0%, 폴리곤 -2.4%, 라이트코인 -0.7%, 앱토스 +1.9%, 코스모스 -0.5%, OKB -0.2%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가 잇따르자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35%) 증가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 이슈에도 빅테크 호실적이 더해지며 약보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은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FOMC를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감도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헤이즈 그레이트힐캐피털 회장은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리 자체보다 연준 인사들이 기존보다 얼마나 더 매파적으로 얘기할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티은행은 미국 연준이 7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총 100bp(bp=0.01%포인트)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ETF와 함께 출시된 홍콩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곧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30일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3개의 홍콩 이더리움 현물 ETF가 몇 시간 안에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ETF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살펴보는 첫 사례"라며 "이더리움 ETF가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순 흐름의 10% 이하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67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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