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6·25 참전용사 유해 봉환식 거행…부산 유엔공원 안장 예정

송금한 2024. 4.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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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씨의 유해 봉환식이 오늘(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거행됐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뒤, 오는 2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안장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참전용사 26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며, 티탈렙타 씨는 27번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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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씨의 유해 봉환식이 오늘(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거행됐습니다.

지난해 6월 별세한 고인은 1953년 4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정전협정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벌어진 묵곡리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1984년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유해봉환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배우자인 마리아나 티탈렙타 씨는 "남편이 생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남편의 유언대로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뒤, 오는 2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안장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2015년 5월 프랑스의 고(故) 레몽 베르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유엔 참전용사 또는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사후 안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참전용사 26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며, 티탈렙타 씨는 27번째 사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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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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