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신공항 연계 대비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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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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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하이테크밸리2단계'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돌입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수요 대응 목적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공장부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에게 원활하게 산업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인 '일반산업단지'와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물, 안정적인 전력 등이 갖춰져 준비된 산업단지로 불리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일반산업단지'는 소규모 부지 수요증가에 따른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오는 2025년 12월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98만㎡ 규모로 조성돼 제조, 물류,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한 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 유발인구는 산업시설용지 4천660명, 지원시설 용지 690명, 주거시설 용지 30명 등 모두 5천380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사업은 기본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완료 후 현재 타당성 검증용역(지방공기업평가원)을 진행 중이다. 구미시의회 의결, 산업단지 지정계획서 제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과정, 용지보상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착공한다.

구미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광역교통망도 연결되고 있는 만큼 일반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또 구미시는 지난 2월부터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해평면, 560㎡) 공사 착공에 돌입해 산업부지 마련에 나섰다. 이곳은 준비된 산업단지로 불리는 만큼 대기업 유치, 신성장 산업 활성화 등으로 구미 경제를 이끌어 갈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 2단계 추진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설계도서 검토 및 현장사무실 설치 등에 나선다. 6월 이후부터는 관로 매설공사(상수, 우·오수), 토공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 2단계는 개발계획 고시, 보상 등의 과정을 마무리된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한 추진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구미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된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돼 있고, 공업용수, 전력 등 인프라가 풍부해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과 직선거리로 10여km에 불과해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용지를 완판하고, 지난해 12월 1단계를 준공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와 일반산업단지는 향후 기업들의 수요도 많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산업단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시 로고.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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