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자동차는 있는데, 충전소는 없어'…태백시, 내년 시설구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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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 수소자동차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내년쯤 시내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이 구축될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3일 태백시 민방위교육관에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소도시 태백의 이미지에 걸맞게 매년 무공해자동차를 보급·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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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들이 위험하게 느낄 수 있어, 안전·필요성 설명할 계획"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에 수소자동차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내년쯤 시내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이 구축될지 주목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태백에서 운행 중인 수소자동차는 5대로 파악됐다. 하지만 그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은 시내 충전시설이 없어 타 지역으로 충전을 위해 이동하는 상황에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산소도시 태백’ 이미지를 위해 무공해자동차를 확대할 계획도 세우면서 올해 수소자동차 10대를 보급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충전시설 부재로 인해 계획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결국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시간당 5대 정도 충전이 가능한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사이 시는 작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국고보조사업에도 도전해 선정됐다. 이 같은 시의 판단과 추진계획대로면, 태백의 수소충전소는 내년 말쯤 구축될 수 있다.
문제는 주민들이 거주지와 인접한 곳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수락할지 여부다. 시는 충전시설 사업부지와 운영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충전소를 구축해야 하는데, 시민들이 충전시설을 위험하게 느낄 수도 있는 만큼 설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3일 태백시 민방위교육관에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의 추진계획과 함께 수소에너지에 대한 안전성 및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치면, 사업부지와 운영자 공모·선정 절차를 거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소도시 태백의 이미지에 걸맞게 매년 무공해자동차를 보급·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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