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염으로 공립학교 대면 수업 이틀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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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극심한 폭염과 서민 교통수단 파업에 따라 전국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이틀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에 체감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하자 일부 공립학교와 수도 마닐라 일대 일부 지역 학교는 이미 대면 수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민의 발'로 불리는 지프니의 일부 운전사들이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규모 파업을 벌이기로 하자, 교육 당국이 공립학교 대면 수업 일시 중단 규모를 전면적으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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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극심한 폭염과 서민 교통수단 파업에 따라 전국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이틀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자체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이달 29일과 30일 원격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 체감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하자 일부 공립학교와 수도 마닐라 일대 일부 지역 학교는 이미 대면 수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민의 발'로 불리는 지프니의 일부 운전사들이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규모 파업을 벌이기로 하자, 교육 당국이 공립학교 대면 수업 일시 중단 규모를 전면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합승 차량인 지프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군이 남기고 간 지프차를 개조해 사용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요금이 13페소, 우리 돈 311원 정도에 불과해 등교와 출퇴근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프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대기오염 주범으로 지목되고 교통 혼잡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필리핀 정부는 단계적 퇴출을 추진 중이며 생계 타격을 우려한 운전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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