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작물 사탕수수가 제주서 날까.. 시험 재배 추진

입력
수정2024.04.29. 오후 4:49
기사원문
정용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챗GPT 생성형 AI를 통해 만든 이미지)

제주에서 열대작물 사탕수수가 시험 재배됩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열대작물 사탕수수를 시험 재배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시험 재배를 통해 적합한 육묘 기술, 최소 생육 기간, 당도 형성 시기 등 재배 환경에 따른 생육 특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탕수수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평균 기온 20도, 강수량 1,200∼2,000㎜ 이상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열대작물입니다.

높이는 2~6m로 대나무와 비슷한 줄기에 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현재 경기, 거제도 등 일부 지역에서 체험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다만 재배작형, 생육기간, 품질 기준 등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사탕수수가 제주에서 재배되면 농가 소득과 함께 관광 상품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탕수수는 전량 수입돼 일부 카페에서 착즙 주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