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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기 "EV 수요 둔화 우려에도 전장용 부품 고성장 전망"


전장용 MLCC·카메라 모듈 수요 지속 증가…거래선 다변화로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성전기가 최근 전기차(EV)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고도화가 이어지며 전장용 부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가 전기차에서 활용되는 모습.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가 전기차에서 활용되는 모습.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관계자는 29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각국의 보조금 정책 축소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주춤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자율주행, ADAS 기술 고도화 지속 등으로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소요 원수는 최대 2배 수준으로,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ADAS 증가율이 지속 증가하며 올해는 '레벨2' 이상 적용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등 ADAS용 고용량, 고온, 고압 포함 전장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용 카메라 모듈도 IT용 카메라 관련 보유 기술과 내재 역량을 기반으로 4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 모듈 등 전장용 특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에 공급 중인 5메가 이상급 고화소 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거래선을 다변화해 사업 확대를 추진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실적도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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