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손실 피한 기업은행…1분기 순이익 15% 증가

김보형 2024. 4. 29.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을 피한 기업은행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순이익이 7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기업은행 별도 순이익은 전년(6147억원)보다 15.7% 늘어난 7111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업은행의 순이익 순위도 신한(9286억원) 하나(8432억원) 우리(7897억원)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企 대출 자산 증가
1분기 순이익 은행권 4위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을 피한 기업은행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순이익이 7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7233억원)에 비해 8.5% 증가했다.

기업은행 별도 순이익은 전년(6147억원)보다 15.7% 늘어난 7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조6650억원에 달하는 홍콩 ELS 배상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은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1분기 기업은행의 순이익 순위도 신한(9286억원) 하나(8432억원) 우리(7897억원)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 자산을 늘린 게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37조293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5%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도 23.3%를 달성했다.

단 연체율과 총여신 중 회수가 불투명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9%와 1.12%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