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화 나눌까…윤 대통령-이재명 회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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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이 진행 중입니다.
취임 후 첫 영수 회담인데요.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2시부터 영수회담이 시작됐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마주 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양자 회담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1시간여 동안 차담 형태로 진행하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잠시 후 양측은 회담 직후 각각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다양한 예상 의제들 중 특히 주목되는 것들은 뭔가요?
[기자]
영수회담 테이블에 오를 주요 현안으로 윤 대통령은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이슈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을,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을 꺼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의대 증원 이슈를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논의의 경우 이 대표가 의료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기만 해도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 동력이 마련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두 축으로 삼고 의제를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10 총선에서 공약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대로 민생지원금 25만 원을 전 국민에 지급하기 위해서는 13조 원가량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당장 기획재정부는 재정부담을 우려해 전 국민 지원은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는 회담이 끝나야 윤곽이 나타 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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