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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서 '연와정초식'

성공적 공사 완수·조업 염원…6월 말 재가동 예정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4.29 14:53:37
[프라임경제]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

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 포스코


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 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4고로 개수 공사는 약 5300억원이 투입되고, 건설 기간 동안 총 37만8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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