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차했는데" 노랗게 변한 내차 살펴보니 '송홧가루' 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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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9.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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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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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9일 강원 춘천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위로 송홧가루가 노랗게 내려앉아 있다. 김동화
봄철 야외 주차를 하면 황사와 함께 뽀얗게 내려앉은 송홧가루 때문에 골치다.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해마다 3월 중순부터 6월까지이며 지역과 기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 송홧가루 날리는 시기는 강원·서울 중부지역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대구·부산 등 남부지역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제주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송화가 가득 핀 소나무.
송홧가루는 소나무의 숫꽃에서 발생하는 꽃가루로 옛부터 다양한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어 약재와 음식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다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이 시기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나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에 취약한 경우 항히스타민제 복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하길 권고한다.

송홧가루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신 또는 수유 산모, 만성 질환자,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옷이나 몸에 묻은 송홧가루를 털어서 제거하고 손과 얼굴 등 노출된 신체부위를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9일 강원 춘천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위로 송화가루가 노랗게 내려앉아 있다.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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