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독자 개발 친환경 설비 'SGR+' 수주 확대

김경택 기자 2024. 4.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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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전문기업 SG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설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SG는 경기·인천 지역 아스콘 제조사 5곳에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SGR+'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SG 관계자는 "아스콘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환경 규제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강화로 친환경 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도,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친환경 설비 시장을 선점한 뒤,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늘려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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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설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SG는 경기·인천 지역 아스콘 제조사 5곳에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SGR+'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SG는 현재까지 누적 25개 아스콘 제조사로부터 78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SGR+는 아스콘 제조 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벤조(a)피렌, 벤젠 등 특정대기 유해물질(8종) 및 대기오염물질(7종) 저감설비다. 국가 공인기관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아스콘 친환경 설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GR+는 아스콘 사업장에 특화된 기존 버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른 저감설비에 비해 고온연소 처리가 가능해 악취, 특정대기 유해물질의 배출 저감 능력이 우수하다. 또 잔류 오염물질이 없어 안전하며 배기가스 순환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재사용이 용이한 특성을 갖고 있다.

SG는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공공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친환경 설비의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 중 일부도 경기도의 대기·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2024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한 성과였다.

SG 관계자는 "아스콘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환경 규제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강화로 친환경 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도,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친환경 설비 시장을 선점한 뒤,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늘려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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