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2대 PBM 익스프레스 처방집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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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9.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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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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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만명 가입한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명)/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 급여관리회사(PBM) 가운데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처방집에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는 대형 PBM과 계약을 맺는 것이 점유율 확대의 주효한 열쇠가 된다. PBM이 의료보험의 처방약 급여 목록을 관리하는데,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CVS헬스, 옵텀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미국 2대 PBM으로 가입자 수가 1억 명에 달한다.

짐펜트라는 크론병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국내에는 램시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램시마를 IV(정맥주사)에서 SC(피하주사)로 제형을 바꿔 미국에서 허가받았다. 이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계약으로 짐펜트라는 2190만명이 가입한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의 프랜신 갈란테 마켓 엑세스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며 “의사·환자·보험사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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