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매서니… 외교·안보 리더들 집결, AI시대 기술 안보 등 논의

김민서 기자 2024. 4. 2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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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터너 특사 방한, 北인권 토론도
콜비, 매서니, 리카르델

조선일보가 오는 5월 22~23일 개최하는 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는 미국의 외교·안보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ALC에서는 불안한 중동 정세와 북·중·러 연대 강화 흐름 속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미래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ALC에 참석해 작년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캠프데이비드 협정’ 기조를 지속할 방안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와 백악관 복귀가 예상되는 미라 리카르델 전 NSC 부보좌관 등은 한미 동맹 변화 요인과 한·미·일 3국 협력 범위와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이슨 매서니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LC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방한한다. 매서니 CEO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기술·국가안보 담당 부보좌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국가안보 담당 부국장, 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조정관을 지낸 미국 최고의 AI(인공지능) 및 기술안보 분야 전문가다. 매서니 CEO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AI와 기술안보에 대해 이야기한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도 ALC를 찾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도 미국 워싱턴에서 손꼽히는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25년간 미 중앙정보국(CIA) 등에서 북한 분석 보고서를 쓴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위원, 맥스 부트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장도 ALC에 참여해 글로벌 외교 난제를 풀 해법에 대해 토론한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방북해 북한 김정은과 만나고 미·북 비핵화 협상을 실무 총괄했던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KMC) 센터장도 ALC를 찾아 혜안을 공유한다.

일본의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김승영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 등도 한·일 관계를 둘러싼 위험 요인과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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