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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 집단행동 접고 대화 자리에 조건없이 나와달라”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8 2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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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주1회 휴진 입장에는 “유감”
▲ 박민수 제2차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정부가 의사단체와 일 대 일 대화가 가능하다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자리에 조건없이 나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9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과 의사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의대교수 단체가 주1회 휴진 입장을 밝히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수술 중단 등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며, 환자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 개혁방향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26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2739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1.8% 감소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1.6% 감소한 8만6824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6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0.5%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13명으로 전주 대비 2.1% 감소했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3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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