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플라잉카'·만화 속 '레이싱카'…베이징모터쇼 이색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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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8.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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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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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 자동차 행사, 베이징 모터쇼가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4년만에 열렸습니다. 신차만 100대 넘게 공개됐습니다. 이 가운데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AI 아바타 차량 등 미래를 보는 차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그만 우주선 모양의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합니다.

버튼을 누르자 차량 앞뒤에 달린 4개의 프로펠러가 일제히 돌아가며 수직으로 이륙합니다.

이 플라잉카를 만든 중국 업체는 올해 4분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인도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실제 판매가 되면 전세계가 개발 중인 플라잉카 중 첫 상용화 사례가 됩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레이싱카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인승의 고성능 전기차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9초, 최고속도는 시속 410km로 알려졌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아바타가 등장해 운전자와 소통하며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차량도 등장했습니다.

안드레아스 민트 /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
"중국 문화와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중국 고객들이 찾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마코토 우치다 / 닛산 CEO
"중국에서 더 강력한 전략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중국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은 단 10분만 충전해도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신제품 배터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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