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화재, 폭행, 동선 추적까지…. 24시간 현장을 지키는 '눈' AI(인공지능)로 어떤 위험상황에도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안전을 확보하도록 돕겠다."

SK쉴더스가 지능형 CCTV '캡스 뷰가드AI'를 앞세워 물리보안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능형 CC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능형 CCTV를 포함한 글로벌 영상 분석 시장이 작년 61조원에서 2027년 146조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작년 4조51억원에서 2027년까지 5조4672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매년 성장하는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지능형 CCTV 1400대를 추가 설치해 스토킹 등 범죄를 예방하고, 스마트 점포 내 상품 훼손 감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물리보안 솔루션이 실시간 연동되는 통합운영 체계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SK쉴더스는 '캡스 뷰가드AI'를 바탕으로 물리보안 기업 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캡스 뷰가드AI는 엣지 AI를 기반으로 영상 모니터링부터 매장 분석까지 제공하는 대표적인 보안 서비스로, 카메라 자체에 AI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별도 서버 구축 없이 실시간 영상 보안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는 전용 앱에서 △사람·차량 △영역지정 △침입·방문 △색상 △날짜·시간 등 다양한 검색 옵션을 통해 원하는 영상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별도 출입 금지구역 침입을 감지해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카운터, 창고, 직원전용구역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다양한 인사이트와 정보를 엮어내 준다. 방문분석 기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방문 인원, 성별, 연령대 등 방문객 수 현황과 전일 대비 방문객 증가 여부, 방문자 밀집 시간대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비즈니스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

실제로 A 브랜드 본사는 백화점 입점 매장 7개 방문 데이터와 매출 상관관계를 분석해 매장별 운영 효율을 높였다. B 무인 밀키트 전문점은 고객방문분석 기능으로 주요 고객을 파악한 후, 메뉴 선정과 재고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SK쉴더스는 500만화소의 초고화질 CC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공장, 주차장, 기숙사, 골프장 등 장소 특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CCTV를 선택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CTV 보안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캡스 뷰가드AI의 실내외용 카메라 2종 모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이달부터 보안기능 확인서 또는 TTA 보안인증을 받은 CCTV 제품만 설치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바이오인식시스템 성능시험 인증,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시범인증을 국내 최초 획득하는 등 보안 경쟁력을 확보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최근 지능형 CCTV가 물리보안 산업을 이끌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캡스 뷰가드AI를 기반으로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며 지능형 CCTV 시장 및 물리보안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폭행, 동선추적 등 다양한 행동 및 속성을 추가로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