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 시험 GSAT, 이전보다 ‘이 분야’ 문제 많아졌다

강다은 기자 2024. 4.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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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뉴스1

삼성그룹이 27~28일 이틀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19개 관계사 지원자들이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이루어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된 문제도 나왔다. 시험 후 취업준비생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도체 공정 중 레이저 절단 기술, 디스플레이 밝기와 관련한 휘도와 채도 문제처럼 이공계열 관련 지문이 전보다 많았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던 2020년부터 9회째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응시자들은 예비소집에 참여해 네트워크와 PC환경을 점검받았고, 시험 당일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시험을 봤다. 삼성은 GSAT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면접을 치르고 6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67년간 이어오고 있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 삼성은 하반기에도 대규모 대졸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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