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특수' 끝났나"…쌓이는 은행권 부실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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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와 기업 자금난이 심각해지자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도 크게 악화 됐습니다.
오늘(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30%에서 4분기 말 0.31%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1분기 말 0.35%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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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와 기업 자금난이 심각해지자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도 크게 악화 됐습니다.
오늘(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0.27%)는 물론 전 분기(0.29%)보다도 눈에 띄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과 4분기 말에 각각 0.24%, 0.26%에서 올해 1분기 말 0.28%로 상승했습니다.
기업의 상황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30%에서 4분기 말 0.31%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1분기 말 0.35%로 뛰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황은 대기업보다 더 좋지 않았는데,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34%, 4분기 말 0.37%였고, 올해 1분기 말 0.41%로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연체율은 같은 기간 각 0.03%, 0.05%, 0.07%로 상승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오른 연체율이 2019년 당시와 비슷해졌다"며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연체율이 낮아졌다가 다시 금리가 오르면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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