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창구인데…카드사 1분기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서민이나 영세자영업자들의 급전으로 불리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제공하는 카드사와 저축은행 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1분기말 연체율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NH농협카드의 1분기 말 연체율은 1.53%로 전년동기 대비 0.19%p 뛰었고, 삼성카드는 1.1%로 전분기(1.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서민이나 영세자영업자들의 급전으로 불리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제공하는 카드사와 저축은행 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1분기말 연체율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9월 이후 9년여만에 최고치다.
하나카드의 같은 시점 연체율은 1.94%로 전년 동기 대비 0.80%p, 우리카드는 1.46%로 전년동기 대비 0.21%p,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31%로 전년동기 대비 0.12%p 각각 치솟았다. 모두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
NH농협카드의 1분기 말 연체율은 1.53%로 전년동기 대비 0.19%p 뛰었고, 삼성카드는 1.1%로 전분기(1.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앞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보다 0.42%포인트 상승해 2014년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고물가로 체감 경기까지 안 좋다 보니 상환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저축은행들 역시 1분기 연체율이 7~8%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의 작년 말 연체율은 6.55%로 전년대비 3.14%p 올랐는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저축은행에 따라 10%를 넘어서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등으로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ec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에 고양이 43마리 방치하고 이사…싱가포르인 구류형
- 멤버 日유흥업소 근무 의혹…걸그룹 네이처 해체
- 고통 줄여주려고…마취제 투여해 중환자 숨지게 한 독일의사 실형
- "부탄가스 터뜨린다" 회사 갈등에 협박 소동
- [노컷한컷]민희진 "카메라 감독님들, 내가 죽기를 바라나?"
- 시민조사에도 여전한 이견…국민연금 개혁 22대 국회로 밀리나
- 尹대통령-李대표 만난다…'경청' 무게두며 '협조' 주목
- 패권주의 드러난 與野 원내대표전…중진들 숨거나 물러나거나
- 천하람 "미래 세대에 폭탄돌리기 그만…여의도에 위기의식 심을 것"
- 강릉 자원재생공장 쓰레기 야적장서 불…"외출 자제"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