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공군기지·정유소 2곳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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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쿠슈체프스크 공군 기지와 정유소 2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가 드론들을 발사한 뒤 그는 러시아 정유소 한 곳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전력업체 디텍(DTEK)은 성명에서 화력발전소 4곳이 간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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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쿠슈체프스크 공군 기지와 정유소 2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드론 공격을 받은 곳에 '폭발'이 있었다면서 이 3개 장소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이 "계속해서 러시아군 시설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타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전쟁 수행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도 드론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가 드론들을 발사한 뒤 그는 러시아 정유소 한 곳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슬라비얀스크 에코그룹 보안 책임자 에두아르드 트루드네프의 말을 인용해 이 업체의 정유소 한 곳이 현재 부분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트루드네프는 무인비행물체(UAV) 10대가 정유소로 날아들었다면서 공격을 받아 불이 났고, 이 때문에 정유설비가 부분적으로 가동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파악되지 못한 피해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드론 66대를 침투시켰지만 모두 중간에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전력업체 디텍(DTEK)은 성명에서 화력발전소 4곳이 간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망이 드니프로, 크리이리, 파블로라드 지구, 또 에너지 설비에서 미사일 13기를 요격했지만 모두 요격하지는 못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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