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최고급 고량주’ 의혹 일축

김수연 2024. 4. 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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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마신 독주가 최고급 고량주라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뒤 "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보다"며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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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보도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마신 독주가 최고급 고량주라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뒤 “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보다”며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측은 지난 25일 이 대표와 조 대표가 2시간30분가량의 만찬에서 독주를 각 1병씩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은 두 사람이 회동한 중식당이 대기업 계열 최고급 중식 레스토랑이며 식대 역시 비싸다고 보도했다. 중국 술 ‘바이주’(白酒)가 이날 만찬에 올랐고 6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가격대 중 어느 품목인지 관심이 모였다. 보도에는 식당 측이 ‘어떤 술을 마셨는지 답변하는 건 곤란하다’고 밝혔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재명이 샴푸, 샌드위치도 법카로 사 먹었는데 저런 고급 중식당에서 중국 백주 두 병까지 마셨으면 100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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