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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댓구알’ 이재명, 100만 유튜버 됐다…국내 정치인 최초, 美 대통령보다 많아

최기성 기자
입력 : 
2024-04-27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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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유튜브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이재명 대표 유튜브 채널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정치인이 됐다.

27일 기준으로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1만명을 기록했다. 전날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대표 채널은 지난 2014년 5월 14일 개설됐다

이 대표는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 ‘골드버튼’을 받게 된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공로패다.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넘으면 실버버튼, 1000만명을 돌파하면 다이아버튼을 받게 된다.

이 대표는 총선 전후로 유튜브 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당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언론환경이 너무 왜곡되어 진실 유통이 안 된다”라며 “소통 수단이 좋아져 우리끼리 네트워크를,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사용을 어느 때 보다 강화해야 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유세 기간에 재판 일정이 있거나 지방 출장이 있는 날에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마무리할 때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아시죠?”라면서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멘트를 남겼다.

다만 이 대표가 라이브 기능을 자주 활용하다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노출돼 막말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명인 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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