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태세 전환?…"트럼프와 토론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TV 토론을 벌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토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대중이 바이든 후보를 더 많이 접할수록 지도력에 대한 확신이 떨어질 것이라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TV 토론을 벌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토론에 부정적이었으나 입장을 선회한 것인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토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선 캠프 관계자들은 앞서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PD)가 공정한 토론을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토론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제대로 제지하지 못한단 지적이다.
NYT는 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계획됐다기보다 즉흥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여러 차례 제안해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되자 "나는 언제 어디서든, 아무 데서나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바이든은 진심을 말한 게 아니란 걸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CPD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총 세 차례 대선 후보 토론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1차 토론은 9월 16일, 2차 토론은 10월 1일, 3차 토론은 10월 9일로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CPD에 서한을 보내 대선 토론 시기를 앞당기고 일정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대중이 바이든 후보를 더 많이 접할수록 지도력에 대한 확신이 떨어질 것이라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 머니투데이
- 효연·윤보미, 발리에 '억류' 중…"여권 뺏긴 채 조사받아"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3개월 된 신입 아가씨"…활동 끊긴 걸그룹 멤버, 일본 유흥업소에? - 머니투데이
- 26살에 복권 1등→아버지 외도로 가정파탄 "피 흘린 채로 집 나와" - 머니투데이
- 유재환, '작곡비 먹튀' 논란에 "고의 아냐"…성희롱 발언엔 침묵 - 머니투데이
- 선우용여, '치매 남편' 간호하다 뇌경색…"왜 이렇게 살았지" 후회 - 머니투데이
-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 머니투데이
-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 - 머니투데이
- 尹대통령 "의료개혁 미룰 수 없다, 저출생 해결에도 중요" - 머니투데이
-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에 '차 선물' 프러포즈…"일시불로 계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