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장관, 현안 놓고 기싸움…5시간 반 회담
배삼진 2024. 4. 27. 10:26
중국 방문 사흘째인 블링컨 장관은 어제(26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5시간 반에 걸쳐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왕 주임은 모두 발언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글로벌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 모두 승자가 될지, 모두 패자가 될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블링컨 #왕이 #양자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부, 알리·테무와 자율협약…위해제품 유입 막는다
- 범인 도피처 된 동남아…'꼼수'에 국내 송환 험난
- 우크라, 러시아 미사일 요격률 급락…"원조 지연 탓"
- '우한 코로나 실상 폭로' 중국 시민기자, 4년 만에 석방
- 캐나다 서부 대형 산불에 수천명 대피…인니선 홍수·산사태
- 농수산물 유통 단계 줄인다…수산물도 '온라인 거래'
- 새 최저임금위원회 구성 완료…시급 1만원 넘을까
- 김정은, 개량형 '240㎜ 방사포' 띄우기…대러 수출 노리나?
- 전의교협 "정부 자료에 '2천명 증원' 근거 없어"
- 광주시, '5·18 왜곡 게임' 제보한 부산 초등생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