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는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시황 전망은 1분기(90)보다 10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 전망은 8포인트 높아지는 등 부문별 조사 전반에서 증가폭이 컸다. 또 내수와 수출 전망치도 각각 101, 102를 기록해 100을 웃돌았다. 재고(101), 자금 사정(95), 경상 이익(97), 설비 투자(99), 고용(100), 원자재 가격(111) 등도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산업연구원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크 요인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현재 경영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부담 가중’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수요 둔화·재고 누적’이 39%, ‘고금리·자금난’이 36%를 기록했다. 또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공급망 불안’을 언급한 비중도 29%에 달했다. 향후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정부 지원 희망 사항으로는 ‘경기 부양 지원’과 ‘투자 지원’ 답변이 많았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6호 (2024.04.24~2024.04.30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