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만 키운 ‘성인 페스티벌’ 처음부터 불법이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4.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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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에 출연 예정이었던 일본 성인물(AV) 배우들이 행사 참가를 위한 단기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용 비자로는 국내에서 영리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사실이라면 당초부터 행사가 불법이었던 셈이다.

26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영사부로부터 성인 페스티벌 참가 목적을 밝히고 단기 취업 비자(C-4)를 발급받은 AV 배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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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성인물 배우들 취업 비자 안 받아
성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 제공 = 한국성인콘텐츠협회]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에 출연 예정이었던 일본 성인물(AV) 배우들이 행사 참가를 위한 단기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용 비자로는 국내에서 영리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사실이라면 당초부터 행사가 불법이었던 셈이다.

26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영사부로부터 성인 페스티벌 참가 목적을 밝히고 단기 취업 비자(C-4)를 발급받은 AV 배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가 불법이라는 얘기다.

90일 이하 체류 기간 동안 한국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영리 활동 등을 하려는 사람은 C-4 비자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출입국관리법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 20~21일 경기 수원과 파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 행사는 젠더 갈등, 성 인식 왜곡 등 많은 논란을 남기며 취소됐다. 해당 지자체와 여성계가 반대하면서다.

한편, 주최 측은 6월 행사를 다시 열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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