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영주차장 무인화…도심 주차장도 확충
[KBS 춘천] [앵커]
춘천시와 도시공사가 도심 공공주차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합니다.
주차징수 요원 대신 무인화로 전환하고, 시청 노상주차장도 늘립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80여 대가 주차하던 춘천 '새명동 주차장' 자리입니다.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건물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폐쇄됐습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나 끝날 전망입니다.
시청과 제일 가까운 공영주차장이 없어지다보니, 주차난이 가중됐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피해를 호소합니다.
[이숙자/춘천시 조운동 상인회원 : "주차를 어디다 대냐고 물어봐서 일단 시청으로 들어가시라니까 불편하니까 그냥 가시더라고. 여기 지금 상가가 다 죽었어요, 현재."]
춘천시가 급한 대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습니다.
시청에서 옛 춘천여자고등학교 방향 자전거길에 노상주차장 32면을 조성합니다.
또, 한국은행 담벼락과 맞닿은 옥천길에는 대형관광버스 3대가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듭니다.
[정창재/춘천시 교통시설팀장 : "노상주차장을 조성해서 어느 정도 주차난을 좀 완화하고 더불어 방문객들을 유도해서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시청 지하 등 유료 공영주차장 9곳은 무인정산시스템으로 전환합니다.
징수원이 없는 대신 대형마트처럼 정산기에서 사전 정산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유공자의 차량과 경차에 대해선 주차료를 자동 감면해 주는 시스템도 갖춥니다.
[김희태/춘천도시공사 생활시설부장 : "징수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신속한 출차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그리고 저희 인력의 효율화 운영."]
춘천의 공영주차장은 제일·중앙시장 등 92곳, 5,000면 정도.
반면, 등록된 차량은 15만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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