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또 상석 앉아 블링컨 접견..."미중, 적 아닌 동반자"
시진핑 주석은 작년 6월과 마찬가지로 베이징 인민대회당 같은 회의실에서 상석에 앉아 블링컨 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적수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지구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말과 행동이 달라선 안 된다며 양국이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의의 합의를 이행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은 시 주석 접견에 앞서 왕이 외교부장과 오찬을 포함해 약 5시간 반 동안 회담하고, 왕샤오훙 공안부장과도 만나 펜타닐 마약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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