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 확장 나선다...빠르고 저렴해진 '대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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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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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보고서 작성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26일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초거대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모델 'HCX-DASH'(대시)를 공개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바탕으로 속도도 빨라졌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었다. HCX-DASH는 이 같은 장점을 강화했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고를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앞으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필요한 기능을 다양하게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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