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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편견을 깼다”…'한화금융사 찾은 고용장관

고용부, 한화생명서 장애인 고용 현장간담회

한화금융계열사 5곳, 장애인 고용 의무 달성

‘벌금 내면 그만’…잘못된 고용 관행과 ‘대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 한화생명보험에서 근무하는 한 장애인 직원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고용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한 노력이 이뤄낸 성과입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를 찾으면 어떤 금융사보다 장애인 직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리스타, 시각장애 안마사, 사무보조,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장애인과 나눈 결과다. 이달 기준 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 등 5개사의 장애인 직원은 235명이다. 이 5곳은 의무 고용 인원 225명을 넘었다. 5개 금융 계열사가 법적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의 장애인과 고용 동행이 주무부처 장관의 방문을 이끌 만큼 주목받고 있다. 상당수 기업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벌금을 내고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대비되는 행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건물에서 장애인 고용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고용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 컨설팅 참여 기업 6곳이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한화생명은 보험 관련 대기업 최초로 의무 고용률(3.1%)을 초과 달성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경우 의무 고용률이 5.2%로 기준인 3.1%를 훌쩍 넘었다. 한화생명은 대표가 직접 장애인 고용을 챙기고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차이가 차별이 돼서는 안 된다”며 “다름을 존중해야 우리 사회는 새로운 가능성의 사회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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