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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스프로, 여드름흉터‧피부결 개선까지···맞춤치료 중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6 1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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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 피부 환자의 고민이 커진다. 쉴새 없이 올라오는 여드름 자체도 문제지만 치료 후 자국이나 움푹 파인 흉터가 남아 외모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흉터는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오래될수록 흉 조직이 변형돼 치료가 힘들어지므로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흉터는 파인 정도나 형태, 피부조직 특성이 다 달라 정확한 진단을 반영한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 이호준 원장 (사진=더퍼스트피부과의원 제공)

움푹 팬 흉터는 날카롭게 파인 송곳형, 경계선이 뚜렷한 박스형, 경계가 부드럽고 얕은 U자형 등 세 가지 흉터가 혼재된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흉터 치료는 흉터 레이저로 흉진 부위를 제거하고 새살이 돋게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최근 출시된 프락스프로도 그중 하나로 추가적인 피부 손상이 거의 없고 새살 재생 효과가 우수해 많이 쓰인다. 비박피성 프랙셔널 고주파 레이저로 에너지를 수천 개의 미세한 열기둥 형태(micro thermal zone)로 섬세하게 전달하기 때문.


프락스프로에 탑재된 1550nm와 1940nm, 듀얼 파장은 친수성이 좋아 진피층 흡수가 잘되는 것도 장점이다. 1940nm는 표피와 진피층 상층부 200μm, 1550nm는 진피층 800μm 깊이까지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 그만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콜라겐 합성을 극대화해 진피층 탄력 및 볼륨이 살아나며 함몰 부위 살이 빨리 차오른다.


더불어 진피층이 건강해지고 재생 기능이 원활해지면 안티에이징 효과도 크다. 피부 장벽이 강화되며 여드름이 잘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탄력 회복으로 잔주름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또 색소 완화, 모공축소 등으로 피부 결이 보다 깨끗하고 매끈하게 개선된다.


프락스프로는 4~12mm의 다양한 크기로 빔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좁고 깊은 흉터부터 넓은 부위, 굴곡진 부위까지 균일하게 에너지를 조사할 수 있다. 즉 볼이나 이마는 물론, 눈가, 코 주변 흉터 치료도 용이하다. 비박피성으로 시술 후 딱지나 홍반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붉은 여드름 자국이나 오래돼 섬유화가 심한 흉터는 프락스프로만으로 완치가 어려우므로 혈관레이저, 서브시전 등의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또 흉터는 단번에 좋아지지 않으므로 새살이 차오를 때까지 끈기를 갖고 꾸준하게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광주 더퍼스트피부과의원 이호준 원장은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는 유수분 조절이나 면역력 등 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흉터뿐 아니라 주름, 홍조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럴 때 잘못 치료하면 부작용이나 역효과가 나므로 다양한 흉터 치료 경험과 숙련된 스킬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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