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더 시티, 5월 日 오사카·요코하마서 개최…지자체 첫 협약 더한 대규모 진행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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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앙코르투어를 핵심으로 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가 일본 첫 스타디움 투어가 열리는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26일 하이브 일본법인 하이브 재팬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5월 한 달간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요코하마(SEVENTEEN 'FOLLOW' THE CITY OSAKA/YOKOHAMA, 이하 세븐틴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5월18~19일)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5월25~26일) 등 세븐틴의 첫 일본 스타디움콘 개최지를 배경으로 한 세븐틴 표 축제 이벤트로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지난해 5개도시 돔투어의 영향으로 확인된 지역상권 활성화 분위기에 따라, 요코하마시 등 현지 지자체와의 공식협약은 물론 유력기업들의 적극 협업이 성사됨에 따라 한층 더 풍성한 규모로 펼쳐질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요코하마에서는 20여 곳에 달하는 현지 주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로즈쿼츠·세레니티 라이트업(5월17~26일)과 함께, 특별 불꽃놀이(요코하마항, 5월18일·26일)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불꽃놀이가 펼쳐질 요코하마항의 시그니처인 '마린타워'에서는 불꽃놀이 감상을 위한 세븐틴 사진 디자인의 전망대 티켓판매(5월17~26일)와 함께 세븐틴의 팀명과 이번 투어의 로고가 각인된 자물쇠를 제공해 전망대 난간에 직접 걸어보게 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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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요코하마시 교통국에서는 세븐틴의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로 디자인한 교통 패스를 특별 발행, 공연이 열리는 닛산스타디움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더 시티 프로그램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사카에서는 '세븐틴 더 시티' 대표 개최지다운 다채로운 이벤트가 전개된다. 우선 현지 랜드마크인 도톤보리와 헵파이브에서는 광고 크루즈(5월17~19일), 랩핑 대관람차(5월10~26일) 등이 운영된다. 또 브리제브리제, 파르코 백화점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과 연계, 더 시티 기념 스티커와 메시지월 등이 운영된다.

하이브 재팬은 이러한 양 지역별 이벤트와 함께, 통합 이벤트 역시 마련한다. 더 시티 이벤트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디지털 스탬프를 모으고, 포토카드(5개 당 1장)를 증정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5월10일부터 26일까지 대규모로 펼쳐진다.

또한 투어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오사카 : 5월3~20일, 요코하마 : 4월27일~5월27일)와 함께, 공연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전(오사카 : 4월27일~5월26일, 요코하마 : 5월10~26일) 등의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내 호텔과 연계한 세븐틴 더 시티 테마의 특별 호텔 숙박 패키지도 판매한다.

하이브 재팬 관계자는 “더 시티는 아티스트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는 공연 전후로 다채로운 팬 경험 요소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 개최 지역의 지자체와 기업에게는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며 상생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더 시티가 일본에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끌어낸 첫 사례가 된 만큼, 앞으로도 폭 넓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