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경운동연합 "일본 농·수·축산물에서 세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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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본 오염수 방류 규제 등 정부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실태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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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본 오염수 방류 규제 등 정부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실태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지난해 총 4만5759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세슘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식품 3628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농축수산물 식품 7.9%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류별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 4.%, 농산물 13.6% 축산물 1%, 야생육 36.7%, 가공식품 4.4% 비율로 세슘이 검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생산량이 많은 광주·전남 지역 피해를 우려하며 정부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농수축산식품의 방사능 오염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전국 수산물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전남의 경우 그 피해의 규모와 여파는 더욱 크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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