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엔솔, 전기차 수요 감소에 실적 부진…목표가↓"

지웅배 기자 2024. 4.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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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오늘(26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56만4천원에서 46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1천4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 감소했다"며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판가가 10% 이상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럽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수기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했다"며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이에 따른 원가·판가 하락에 성장 폭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경기 회복과 전기차 선호도 증가에 따른 판매량 및 원가·판가 반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조7천130억원, 7조6천22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각각 8.2%, 2.4% 낮춰 잡았습니다. 

다만 견조한 소형 EV 배터리 판매량과 GM 신차 효과로 유지된 올해 EV 판매 가이던스 등을 감안하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은 회복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분기의 3배 수준인 4천93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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