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26일 1분기 예상대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줄어든 2조4000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사업인 태양광에서 실적 부진으로 전사 외형, 이익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중국발 태양광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장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중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2025년 완전폐지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과잉 생산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4월부터 3.3GW의 신규 증설 분이 완공돼 가동 중이며 하반기로 가면서 가동률이 올라가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중국산에 대한 견제도 확대되고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