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메타 쇼크·GDP 둔화 겹악재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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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6. 오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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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메타발 악재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5일 다우지수가 0.98%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46%, 0.64%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1.65%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실적 발표에 대한 부담감에 각각 2.45%, 1.96% 떨어졌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31% 늘어나며 시간 외 거래에서 4% 가까이 뛰었습니다. 

알파벳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사상 처음으로 배당금 지급 소식을 발표하고 7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71% 올라 어제(25일)의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5%p 상승한 4.704%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6%p 오른 5.00%에 집계됐습니다. 

다만 장중 진행된 7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견조하게 나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국제유가는 가자 최남단 라파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재개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1.12%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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