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자연훼손·재해 대응책 마련해야"

입력
기사원문
이정호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사량 적어 부지로 부적합" 주장
창업·투자 통합시스템 구축 제안
도의회 임시회 32건 원안가결 폐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7회 임시회가 10일간의 의정활동을 끝으로 25일 폐회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물류단지 개발 및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 △공동주거시설 층간 소음 발지 조례 개정안 △경로당 운영 및 시설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포함해 상정된 안건 32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선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 "강원도는 일사량이 하루 기준 3시간을 겨우 넘는 정도여서, 애초에 태양광 발전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수(철원) 의원은 "강원도에서 축구장 670개 면적에 해당하는 143만평의 산림이 태양관 시설로 인해 훼손됐고, 철원, 횡성 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위험하다"며 "원자력 발전이 친환경재생에너지에 포함됐다. 도에서는 태양광 사업 전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소득도 늘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연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찬성(원주) 의원은 "삼성반도체 같은 기약 없는 대기업 유치 보다 창업에서 기업의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강원형 통합정보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성기(홍천) 의원은 "비농업진흥지역에 대해 관리지역 승격을 용이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토계획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종수(평창) 의원은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대관령휴게소 부지가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것을 지적하며 "부지와 시설을 통합 관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명소로 재탄생 시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태양광 #자연훼손 #대응책 #임시회 #개정안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