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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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25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 문을 열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다.
센터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초고가인 바이오 의료 연구 장비를 직접 구비하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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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쟁력 가진 기업으로 육성”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25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 문을 열었다. 국내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연면적 1만4711㎡ 공간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 센터는 입주공간 48곳, 공용실험실, 코워킹 공간,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을 돕기 위한 전문장비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초고가인 바이오 의료 연구 장비를 직접 구비하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셀트리온·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제약 분야 기업이 12개, 나머지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업이다. 향후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 등의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밀집한 홍릉 일대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조성해왔다. 2017년 10월 산업지원동 개관 이후 현재까지 279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했고, 791억원의 기업 매출과 4677억원의 투자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2026년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2027년에는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산업이자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 바이오 산업에 역량을 쏟아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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